NOTICE 

내 혈액형에 꼭 맞는 섹스, 너무 궁금하다~!

혈액형에 따라 섹스 타입도 다르다?!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른 것처럼 원하는 섹스, 추구하는 섹스 패턴도 다를 수밖에 없다. 내게 가장 맞는 혈액형 섹스타입은 A형? B형? O형? 호기심 반, 재미 반으로 알아보는 혈액형별 섹스 궁합 맞춰보기.

A

B

AB

O

A

87%

32%

72%

65%

B

39%

78%

90%

99%

AB

62%

87%

33%

40%

O

99%

50%

56%

70%

녹색:남성, 적색:여성

A형 여성

얌전한 순수파인 것 같지만 낮엔 숙녀, 밤엔 요부로 변신

A형 여성은 섹스를 ‘신성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마음속으로 ‘욕망은 추한 것, 애욕에 빠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조심성 많은 타입이다. 당신 쪽에서 성(性)을 화제로 올리는 것은 금기시하며, 여자 친구들과 잡담을 해도 성을 주제로 한 대화는 삼간다. 할 수 없이 친구들이 대화에 끼기는 하지만 거북스러워하는 것이 역력하다.

하지만 금단의 정원에 발을 들여놓고 싶은 것이 인간의 심리이기 때문에 섹스는 ‘신성한 것, 부끄러워해야 할 욕망’이라는 의식 뒤에는 호기심도 상당하다. 남성의 나체, 그것도 상반신만 봐도 무심코 음란한 이미지를 떠올리며, 싫어하는 타입이나 혹은 야만적인 남성에게 강간당하는 장면을 상상하기도 한다. 섹스는 아름다운 것이라는 당신의 의식이 그 뒷면에 있는 추한 부분을 더욱 자극하여 불러일으킨다. 애욕에 빠지고 싶지 않아 하는 것은 타오르는 정열의 불꽃이 마음속 깊숙이 잠재워져 있다는 것을 자신이 느끼기 때문이다.

일단 성의 쾌락에 눈을 뜨면 두 얼굴을 가진 ‘마성녀’로 변신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이A형이라 할 수 있다. 흔히들 ‘요조숙녀’ 라고 하는, 남성에게 있어서는 흐뭇한 타입. 일단 마음의 빗장을 열면 스스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타올라 파트너를 즐겁게 할 것이 확실하다.

Test A형 여자인 나와 그의 섹스 궁합?

그가 A형이면 고조도 87%
만나는 장소, 섹스 하는 장소가 늘 같고 게다가 그 패턴도 변함이 없다. 키스 다음 애무, 삽입의 공식을 깨는 일이 별로 없다. 고조도는 나쁘지 않지만 한 가지 패턴에 빠지기 십상이다. 체위도 한 가지만을 즐기며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현 상태에 만족해 보려고 해도 당신은 그에게 불만이 있어 ‘좀더 자극적이었으면’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 때로는 터프하게, 때로는 강간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고 싶지만 그는 당신이 새로운 것을 요구해도 썩 마음에 내켜하지 않을 것이다. 여자는 항상 소중하고 부드럽게 다루어야 한다고 절대적으로 믿기 때문이다.

그가 O형이면 고조도 99%
수줍어하는 당신의 마음을 해방시켜 주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준다. 에너지가 넘치고 남성적 매력이 넘쳐 당신은 그에게 몸을 내맡기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예상하지 못한 터치를 구사하며 이리저리 당신이 원하는 기교와 체위를 구사하기에 언제나 황홀한 세계로 이끌어 준다. 그의 리드에 따라 한없이 고조될 수 있는 궁합이다. 당신은 그의 사랑에 꼼짝할 수 없는 포로가 되고 만다.

그가 B형이라면 고조도 39%
그의 강인함에 불신감이 심해지기 쉽고 고조도는 약간 낮다. 원하는 것이 다른 두 사람은 개인적인 기술과 능력에 비해 뭔가 어긋나 있는 섹스를 나눈다. 당신이 노력해도 그의 엉뚱한 구석을 이해하기 힘들다. 그는 독특한 체위를 구사하며 갑작스런 자극으로 당신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신은 기쁘기보다 적응이 안 되며 그를 변태 취급할 염려가 크다. 당신은 서로 차이와 위화감만 느끼게 될 듯 하므로 그와의 섹스는 적당한 편이 좋다.

그가 AB형이라면 고조도 62%
애정과 육체가 따로 노는 커플. 그는 당신을 정신적으로 사랑한다. 그러나 섹스에 있어서는 냉담한 편. 그의 냉정함에 맞추려고 자신을 억제하는 사이에 오르가슴의 타이밍을 놓쳐 버린다. 그 역시 당신에게 마음만 쓰고 상대를 신경 쓰다 별로 몰입하지 못해 고조도가 최고에 이르지 못한다. 서로 눈치만 보지 말고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해달라고 주문하고 연습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가 섹스에 관심을 돌리고 함께 만드는 오르가슴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하고 함께 공부하도록 한다.



O형 여성

정신적인 일체감을 확인하는 섹스는 사랑의 측정계

O형의 경우 섹스는 사랑 받고 있다는 실감을 얻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딥키스는 사랑의 증거고, 섹스 하는 시간은 두 사람의 깊은 유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당신에게 있어서 소위 ‘섹스’라는 것은 정신적인 일체감을 확인하는 애정의 측정계라고도 볼 수 있다. 따라서 섹스를 좋아하고 흥미도 많지만 애정 없는 섹스는 무의미하며, 사랑을 바탕으로 해야만 한다고 생각 하므로 유희로서의 섹스는 하지 않는 편. 했다고 해도 ‘역시 하지 말걸’하고 후회하는 타입이다. 그런 반면 섹스로 인해 사랑이 더 깊어지는 경우도 있다. 당신은 분위기를 잘 타므로 유난히 애무에 약하다. 아주 민감한 만큼 금방 반응하는 타입. 귓가에 사랑을 속삭이면 에로티시즘을 느끼고 천천히 부드럽게 애무하면 그 감각에 흠칫 몸을 떨 것이다. 그러므로 애무 없는 난폭한 섹스는 사양. 다정하게 사랑해 주는 남성을 원한다. 그러므로 섹시한 남성이 분위기 있게 접근하면 의외로 쉽게 유혹 당한다. 나중에 가서 크게 후회할 것을 예상하더라도. 그러나 몸은 뜨거워져도 애욕에는 빠지지는 않는 타입이기도 해서 눈앞의 남성이 정말로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가, 아닌가를 냉정하게 체크한다. O형 여성에게 있어서 섹스는 어디까지나 사랑의 확인작업일 뿐이다.

Test O형 여자인 나와 당신의 섹스 궁합?

그가 A형이라면 고조도 65%
당신이 리드하고 그가 응석부리는 궁합이다. 여왕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처음엔 고조되지만, 차츰 마음껏 응석부리고 싶은 불만이 생기게 될 듯하다. 남녀의 역할이 바뀌는 경우가 많아 여성 상위 체위를 주로 하게 된다. 또한 그가 원하기보다 당신이 원해 섹스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듯. 하지만 그가 애교를 떨며 하고 싶다고 말하면 그의 섹스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곤 한다. 그를 약간 훈련시키면 좋은 관계를 성립할 수 있다.

그가 O형이라면 고조도 70%
두 사람 모두 달콤한 무드에 젖고 싶어 하는 편. 열정이 타오를 때는 상당하다. 단 한쪽이 지쳐 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사이클이 맞지 않아 모처럼의 흥이 깨지는 경우가 있을 듯하다. 특히 오래된 커플 중에는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한 스타일이 많다. 잘 맞을 때는 너무 잘 맞아 스스로도 천생연분이라 느끼면서 한 번 틀어지면 자기주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O형의 기질상 ‘나는 나의 길을 간다’라는 기본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에 몰두 하거나 미래에 대한 사고방식 등이 둘 사이의 관계를 소원히 한다. 자연스레 섹스 관계도 소홀해질 것이다.

그가 B형이라면 고조도 99% (나 오형이닷! ㅋ)
성 궁합이 최고인 커플이다. 서로가 만족하고, 만족을 채워주며 만사를 잊고 타오를 수 있다. 말다툼한 뒤에도 섹스를 통해 화해하고 마음을 합칠 수 있는 좋은 궁합. 하지만 섹스에 열중한 나머지 임신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할 것.ㅋㅋ 차후의 일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채 열정에 타오르기 때문이다. O형인 당신은 밝으면서 독특한 B형의 감성에 사로잡히고 B형이 그는 당신의 밝고 낙천적인 행동에 반하는 케이스. ^^*

그가 AB형이라면 고조도 40%
별로 리듬이 맞지 않는 두 사람. 평소의 그는 침대 위에서 보는 그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그의 섹스가 당신에게 약간 냉랭하게 느껴지기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격과 행동으로 만난 두 사람은 연애 보다는 소개로 만난 케이스이다. 만나면 만날수록 AB형 남성을 특이하게 생각하게 되고 나와는 정말 다르다고 실감해 간다. 자연스레 섹스 욕구도 차차 사라지며 나중엔 관심이 없어지기도 한다. O형인 당신 쪽에서 바람이 날 확률이 크다.



B형 여성

섹스와 사랑은 별개. 육체적인 환희야말로 살아 있다는 증거

B형 여성은 섹스와 사랑을 별 개의 것이라고 보고 섹스는 육체적인 환희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환희를 찾아 도취되어 감정이 시키는 대로 몸을 내맡긴다. ‘관능의 쾌락을 원하는 것은 결코 죄도,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며 인간에게 주어진 기쁨에 지나지 않는다. 이거야말로 살아 있는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놀랄 정도로 대담하게 행동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호색가는 아니다. 섹스 이상으로 호기심을 쏟아 부을 수 있는 것을 찾으면 섹스보다는 그 쪽에 몰두 한다. 그와 밤새워 가며 TV를 시청하는 것이 즐겁다면 그것으로 그만. 아이를 갖고 싶다면 섹스의 테마를 쾌락추구에서 2세 만들기 작업으로 바꾼다. 이를 테면 섹스는 그때그때의 흥미를 채우는 수단일 뿐 깊은 의미는 없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니까 그 사람하고 섹스를 하고 싶다, 섹스를 해서 좋았다’라는, 실로 간단한 과정이다.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감정까지 가지 않더라도 ‘필링’만 통하면 섹스를 할 수 있다. ‘섹스=행복’ 인 셈. 쾌락을 얻을 때마다 행복을 실감하는 타입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한 시기를 섹스에 빠져 사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른다. B형 여성은 밝고 오픈 된 섹스를 좋아한다. 가능하다면 여름 바닷가나 드넓은 초원, 태양 아래에서 한껏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소 위험한 섹스와 체위에도 약간 흥미를 갖고 있다.

Test B형 여성인 나와 그와의 섹스 궁합?

그가 A형이라면 고조도 32%
그는 자기만족 보다는 여자의 만족을 더 중요시 하고 만지면 부서질까, 깨질까 조심스레 다룬다. 당신은 처음 두세 번쯤은 당신의 페이스에 맞추려고 하는 그에게 크게 만족하고 여왕 같은 기분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독특하고 변화무쌍한 것을 즐기는 당신은 섹스 패턴이 매번 같은 그에게 점점 흥미를 잃을 것이다. 이벤트나 생각하지 못한 것을 시도 하는 등의 기술이 없는 그가 나중에는 남자로도 보이지 않게 되기 쉽다. 결국은 사랑도 시들해질 염려가 있다.

그가 O형이라면 고조도 50%
처음 얼마 동안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익숙해지면 박자가 어긋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둘 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기중심적인 섹스를 원한다. 섹스에 있어서 당신이 그에게 어떻게 해 달라고 주문을 한다면 그는 기분 나빠하므로 주의할 것. 그는 스스로 최고의 기술을 구사한다고 자신감 넘쳐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그에게 다른 것을 주문하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는다. 때론 당신을 섹스만 밝히는 여자로 천대할 수도 있다. 한 번 부딪히면 그의 잔소리가 심해져 섹스 파트너를 바꾸고 싶은 생각마저 들게 된다.

그가 B형이라면 고조도 78%
두 사람 모두 기분파이므로, 고조는 서로의 기분에 따라서 변한다. 기복은 있겠지만 궁합은 나쁘지 않다. 독특한 것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 성인 비디오를 보고 따라하는 행동, 약간은 변태적인 체위도 죽이 잘 맞아 황홀한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두 사람의 욕구가 일치되면 최고조에 이른다. 하지만 어긋나면 둘 중 한 사람의 욕구가 줄어드는 것이 단점. 서로의 기분과 의견이 일치할 때, 이벤트를 만들면 두 사람 모두 최상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가 AB형이라면 고조도 87%
그에게라면 욕구를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다. 그도 그것을 받아 주어 만족할 때가지 쾌락에 젖을 수 있는 궁합. 당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그는 즐거워한다. 때론 강간하는 것처럼, 때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큰 방에서 둘만의 비밀스런 터치 등, 아슬아슬한 섹스와 거절하는 듯 받아주는 당신의 행동이 그를 더욱 자극한다. 당신의 호기심과 정력이 채워져 두 사람 모두 대단히 만족스런 섹스가 된다. 침대에서는 최고의 궁합이다



AB형 여성

섹스=본능! 섹스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차갑게 단정 짓는 타입

이성적인 AB형은 섹스를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섹스에 의해 애정과 정신적인 유대가 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섹스=우스꽝스러운 것’이라고 조차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섹스 중 행위에 열심인 그를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섹스는 인간의 본능적인 행동이고, 단순히 욕망을 채우기 위한 행동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단정 짓는다. ‘사람은 왜 섹스 따윌 하는 걸까?’하고 의문을 갖기도 한다. 키스를 섹스의 시작, 전희는 섹스 전의 에피타이저 정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섹스를 하는 중에도 어딘지 냉정하다. 마음과 성을 별개로 생각해 그날 밤만을 위해 쾌락에 몸을 맡기기도 하고 동시에 여러 남성과 관계를 갖는 경우도 있다. 그 자체에 대해서는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자기 나름대로 이유를 댈 수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자신이 납득할 수 없으면 그 자리의 분위기에 휩쓸려 관계를 갖는 일은 별로 없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를 기쁘게 해주려고도 하지만 어딘지 계산적이다. 남성을 자기 손에 넣기까지의 과정으로서의 섹스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아서 섹시한 패션을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섹스 자체는 좋지도 싫지도 않은 중간파. 오감을 자극 받으면 성적으로 흥분하기도 한다. 에로틱한 영화를 보거나 그런 음악이 흐르면 고조되는 사람이다.

Test AB형인 나와 그와의 섹스 궁합?

그가 A형이라면 고조도 72%
당신은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고조될 때와, 냉정하게 그를 주시하는 때가 있다. 당신이 원할 때는 격정적인 섹스를 나누지만 시들할 때는 관심조차 없다. 몸이 아프거나 일이 많아 피곤한 경우가 아니라 그저 기분이 그렇게 바뀌는 것이다. 당신에게 섹스는 그저 어쩌다 한 번 하면 재미있는 놀이라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고조의 격차가 심한 궁합. 당신은 그런 행동에 전혀 개의치 않지만 그는 상당히 쇼크를 받을 수 있다. 이 여자가 나에 대한 사랑이 식은 걸까 의심하게 되기 쉽다.

그가 O형이라면 고조도 56%
그의 리드에 맡기고 있어도 어쩐지 시들하여 좋지도 싫지도 않은 느낌이 든다. 당신의 기분이 상승할 때는 그런 대로 즐겁지만 그의 적극적인 요구와 섹스가 싫을 때는 스트레스까지 받는다. 당신에게 있어서 그는 어딘가 독선적인 남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불만이 늘 남는 궁합이다. 대화로 해결하되 그의 자존심을 다치게 하지 말 것. 잘 좀 해 봐라, 이것은 별로다 등 그의 기술을 탓하는 멘트는 관계의 파국을 불러 올 수도 있다. 당신이 섹스를 나눌 기분이 들지 않는다면 분위기를 바꾸거나 부드러운 음악을 틀고 하자는 등의 제안이 좋다. 당신도 만족하고 그도 만족할 수 있다.

그가 B형이라면 고조도 90%
그는 당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데는 천재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다. 일단 함께 고조되고 나면 나중은 그의 페이스에 맡긴다. 그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고 몸을 맡기면 의외의 면에 놀라면서도 충족된 섹스가 가능하다. 당신은 평소 순진한 사람일지라도 가슴 깊은 곳에 색녀의 끼가 흐르고 있다. 그의 주도 하에 대담한 여성으로 변신하게 된다. 또한 당신의 섹스 욕구에 대한 변덕도 그는 잘 받아주며 그의 페이스대로 스스럼없이 이끌어 가는 재주를 지녔다. 섹스에 시큰둥한 사람도 그의 주도를 따르면 새로운 기쁨을 맞보게 된다. 섹스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점점 발전해 가는 최고의 궁합이다.

그가 AB형이라면 고조도 33%
그와 당신은 성에 관한 이야기에는 꽃을 피우는 닮은꼴의 동지. 음담패설을 즐기거나 새로운 성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단 서로가 이성적이어서 타인처럼 어딘지 서먹서먹하고 부자연스러워 실전에 응했을 때는 점잖은 섹스가 되어 버린다.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 공식화된 방법으로 공부하듯 섹스를 나누는 것이 가장 큰 문제. 두 사람이 마음을 열지 않는 한 침대에서의 도취는 무리다. 서로의 기분을 맞추어 주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할 것. 겉모습뿐 아니라 마음까지 모두 발가벗은 상태가 되도록 노력해야 어느 정도 만족하는 섹스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글/ 여성포탈 젝시인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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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는 졸라 큰 동물이다. 졸라 큰 동물인데 그 놈의 고환(불알)은 졸라 작다. 안 보일 정도로 작다. 그런데 왜 그렇게 작은가를 알아봤더니 클 필요가 없다. 왜냐면 고릴라집단의 섹스는 오로지 우두머리 수컷만이 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수컷 고릴라는 암컷을 임신시킬 정도의 정액만 생산하면 된다. 따라서 고환은 작아도 상관이 없다.


그런데 고릴라보다 훨씬 작은 침팬지란 놈은 어떤가?  침팬지는 난교를 한다. 일단 암컷이 교미할 준비가 되면 이 걸 홍보한다. 어떻게 홍보하느냐?? 새빨간 궁둥이가 준비되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암컷 침팬지가 새빨간 궁둥이가 되면 수컷 침팬지는 닥치는대로 난교를 한다. 그러니까 수컷 침팬지에게 교미는 일종의 도박이다. 그러므로 침팬지는 정자를 많이 생산해야 한다. 이 암컷, 저 암컷에게 뿌려야 하기 때문에... 따라서 침팬지는 고릴라보다 덩치가 4배나 작지만 고환은 6배나 더 크다.


여기서 이제 우리 인간 남성의 고환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의 고환은 고릴라보다는 훨씬 크고, 침팬지보다는 작다.

 

존 스파크스가 지적했듯이 이 것은 인간의 정자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고릴라 수컷의 몸무게는 140킬로그램 - 180킬로그램에 달한다. 본 사상가가 생각할 때 인간의 고환이 고릴라보다 크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성생활의 안정화는 지적 능력이 있는 인간이 하루속히 구현해야 할 진화적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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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정의 자유 추구한 '작업의 달인'들
문화 / 세계의 카사노바들
카사노바, 돈 후안, 바이런, 카이사르, 허균

최근 개봉했던 영화 ‘카사노바’는 자신의 이름이 곧 바람둥이를 의미하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바람둥이는 대단히 매혹적인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가 자신의 곁을 떠나갔을 때는 저주를 퍼부을지언정, 그와 함께 있는 순간만큼은 눈앞의 현실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 역사상 유명했던 카사노바들의 면면과 그들의 애정행각을 살펴본다.

카사노바(Giacomo Girolamo Casanova·1725~1798)

고유명사여야 할 이름이 일반명사화되는 것만큼 이 세상에 자신의 족적을 뚜렷이 남기는 일은 없을 것이다. 카사노바는 그런 견지에서 본다면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할 만하다. 그가 바람둥이의 대명사로 각인된 것은 말년에 집필한 그의 자서전 때문이다. 12권으로 쓰여진 그의 자서전 ‘회상록(Histoire de ma vie)’에는 122명의 여성과 나눈 사랑 이야기가 상세히 적혀 있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카사노바’는 카사노바가 사랑했던 한 여인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희대의 바람둥이였던 그가 사실은 한 여자만을 사랑했음을 내비친다. 하지만 그 스스로 자서전의 서두에서 “나는 여인을 사랑했다. 하지만 내가 진정 사랑한 것은 자유였다”라고 적었듯이, 실제로 그는 한 여자에 예속되지 않고 전 유럽을 떠돌며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물을 찾아다녔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카사노바는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다. 그의 직업은 성직자, 작가, 외교관 스파이, 도박꾼, 바이올린 연주가 등 가지각색이었고, 교제 범위는 프랑스의 루이 15세,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2세 등과 같은 왕족에서부터 볼테르, 루소 등과 같은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그는 당시 계몽주의 사상을 전파하던 비밀결사조직 ‘프리메이슨’의 일원이기도 했다. 호머의 일리아드를 이탈리아어로 번역했고, 저서만 40권에 달한다.

그의 여성편력은 17살이던 때 한 자매와 동시에 관계를 맺으면서 시작된다. 이후 그는 신분 고하에 상관없이 각계 각층의 여성과 잠자리를 같이 했다. 이 중에는 수녀도 있었고 모녀도 있었다. 몇 차례 결혼의 문턱까지 갔으나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그는 친딸과 관계를 가져 그 딸이 아이를 낳음으로써 그 아이의 아버지이자 외할아버지가 된 엽기적인 일화로도 유명하다. 이에 대해 그는 “아버지가 되어서 딸과 한번 자보지도 않고 어찌 그 딸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신의 친딸마저 욕정의 대상으로 삼았던 그였지만 여타 유럽의 귀족이나 예술가와 달리 동성애와는 명백한 담을 쌓고 지냈다.

2m의 장신이었던 그는 누구나 호감을 가질 만한 외모를 지녔고 최신 유행과 패션에 민감했다. 전공을 가리지 않는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화술에도 능했다. ‘유혹의 기술’의 저자 로버트 그린은 카사노바를 바람둥이형이 아닌 헌신적인 연인형으로 분류했다. 그린은 “어떤 경우든 카사노바는 그들의 이상형에 맞게 자신을 변모시켰다. 다시 말해 그는 그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일들을 현실로 만들어주었다”고 카사노바의 매력을 분석했다. 이 때문에 그와 사랑을 나눈 여인들은 그가 아무 말 없이 사라져버린 뒤에도 그를 원망하기보다 오랫동안 가슴에 품었다.

이런 카사노바의 매력도 세월 앞에선 퇴색하고 말았다. 38살 때 그는 영국 런던에서 한 젊은 창녀에게 속아 그녀의 몸에 손끝 하나 대지 못한 채 전 재산을 몽땅 털렸다. 이 일을 겪은 직후 그는 자살을 결심했다. 하지만 “작은 유흥을 한번만 더 즐기고 죽어라”라고 말한 한 친구의 권유에 따라 당분간 죽음 대신 쾌락을 이어갔다.

그는 성적인 매력이 다한 노년에 이르러서는 변변한 직업도 없이 근근이 살아갔다. 결국 60세 때인 1785년 프라하의 한 백작이 그를 자신의 도서관 사서로 채용했다. 백작의 성에서 사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생애를 글로 옮겨 적었다. 이 자서전은 그가 73세를 일기로 죽던 해인 1798년 그의 조카에게 건네져 후대에 카사노바란 이름을 알리게 된다.


돈 후안(Don Juan)

카사노바와 함께 또 다른 바람둥이의 대명사로 불리는 인물은 돈 후안(Don Juan)이다. ‘카사노바, 스탕달, 톨스토이’를 쓴 전기(傳記)작가 슈테판 츠바이크(1881~1942)는 “카사노바와 돈 후안은 호색한이라는 동일한 옷을 입고 있긴 하지만, 서로 다른 두 유형을 대표해 왔고 대립하는 면도 많다”고 말했다.

카사노바가 실존 인물인 것과 달리 돈 후안은 전설 속의 인물이다. 스페인 태생인 이 전설상의 인물은 귀족 가문 출신으로서 여성을 통해 쾌락을 추구하는 대신 정복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악마적인 캐릭터를 가졌다. 그는 카사노바처럼 여성이 바라는 대로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았다. 그는 여자들이 얼마나 쉽게 유혹에 빠지는지를 증명하기 위해 매번 새로운 대상을 찾아 나섰다. 이 때문에 그와 하룻밤을 보낸 여성은 다음날 아침 자신을 기만한 유혹자에 대해 증오감에 휩싸였다. 이야기 속에서 그가 관계를 맺은 여성은 1000명을 헤아린다. 그는 자신의 하인을 시켜 자신이 잠자리를 한 여성들을 명부에 기록하도록 했다. 전설에 따르면 돈 후안은 귀족 가문의 한 젊은 여성을 유혹한 후 다툼 끝에 그녀의 아버지를 살해한다. 훗날 그녀 아버지의 유령이 그에게 악수를 청한 뒤 그를 지옥으로 끌고 간다. 그는 다양한 예술작품의 소재로 등장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Don Giovanni)’, 푸시킨의 희곡 ‘스톤 게스트(Stone Guest)’ 등이 있다.

▲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바이런
바이런(George Gordon Byron·1788~1824)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바이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바람둥이다. 그는 선천적인 장애로 인해 오른발을 절었다. 하지만 수려한 외모와 외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귀족 작위(Lord), 호화로운 생활, 케임브리지대학 출신 학벌 등으로 인해 문단에 등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뭇 여성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요즘 스타들이 관용어처럼 사용하는 “자고 일어나보니 유명해졌다”라는 말을 처음 한 이가 바이런이다.

그는 선천적인 절름발이였음에도 만능스포츠맨이었다. 승마, 크리켓 실력이 뛰어났고, 수영으로 다르다넬스(Dardanelles) 해협을 건너기도 했다. 그는 낭만주의 시대의 연예인이었다. 외모를 가꾸는 데도 지대한 관심을 가져 살을 빼기 위해 일부러 먹은 음식을 토해내는 등 한때 거식증 증세를 보이기까지 했다.

그의 여성 편력은 카사노바와 마찬가지로 전 유럽에 걸쳐 있다. 스코틀랜드에서 자라났지만 성년이 되어 유럽과 아시아 등지를 순회한 바이런은 베네치아에서만 1년 동안 200여명의 여성과 관계를 가졌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가 35년 남짓한 인생 동안 관계를 맺은 여성의 수는 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이복누이와 관계를 맺기도 했다. 그는 “여성과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 만약 그렇다면 사실상 연인으로 지내는 것이고, 그 관계가 끝나면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애정행각은 여성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케임브리지에서 만난 합창단에서 활동하던 15세 소년 존과 동성친구 이상의 관계를 맺었다.

이러한 그의 화려한 연애사는 시를 짓는 데 있어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실제로 ‘The Cornelian’ ‘To Thyrza’ 같은 시는 그와 사랑을 나눈 이들을 모델로 한 작품들이다.

바람둥이였던 그는 전설적인 호색가 ‘돈 후안’을 소재로 서사시를 써나갔다. 미완성으로 남은 그의 유작 ‘돈 후안’은 주인공 돈 후안을 적극적인 바람둥이로 묘사하기보다 여성들로부터의 구애를 뿌리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수동적인 인물로 묘사한 점이 특징이다. 그는 그리스 독립전쟁에 참여했다가 말라리아에 걸려 36세를 일기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 로마의 정치가 카이사르
율리우스 카이사르(Gaius Julius Caesar·BC 100~BC 44)

“수도의 시민들이여, 마누라를 지키시오. 우리가 대머리 난봉꾼을 데리고 돌아왔소.” 이는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갈리아 원정을 마치고 금의환향하던 개선식에서 병사들이 장난스레 부른 노래의 한 구절이다.

실제로 카이사르는 수많은 명문가의 부녀자들과 놀아났다. 그와 함께 삼두정치(三頭政治)를 했던 폼페이우스와 크라수스의 아내까지 그의 ‘작업 리스트’에 올랐다. “원로원 의원의 3분의 1이 카이사르에게 아내를 도둑맞았다”고 말하는 역사가가 있을 정도다. 특히 주위의 재혼 요청을 거절하면서까지 카이사르와 오랫동안 깊은 내연의 관계를 유지했던 세르빌리아와의 로맨스는 유명하다. 그녀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통해 유명해진 대사, “브루투스, 너도냐”에 등장하는 그의 암살 주모자였던 브루투스의 어머니다. 그가 통치한 속주(屬州)의 귀부인들 또한 그의 작업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았다.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의 염문은 그가 벌인 연애행각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정도다.

카이사르는 결코 미남이 아니었다. 젊어서부터 뺨에 주름이 깊게 패었고, 일찍부터 머리가 벗어지기 시작했다. 40대 이전엔 눈길을 끌 만한 권력가도 아니었고 재정 면에선 항상 빚더미에 올라 있었다. 그가 에스파냐로 원정을 떠나려고 했을 땐 빚쟁이들이 그의 집 앞에 몰려와 그를 막아섰을 정도다. 결국 그의 최대 채무자였던 크라수스가 다른 빚쟁이들에게 빚보증을 서 준 후에야 원정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화술은 원로원 전체가 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능수능란했다. 마른 체격에 큰 키로 풍채도 괜찮았다. 무엇보다도 그는 여성을 존중했다. 이 때문에 그와 헤어진 연인 중엔 그에게 원한을 품은 이가 없었다.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여자는 무시당했을 때 가장 깊은 상처를 입는 법”이라고 말했다. 나나미는 카이사르의 뒤탈 없는 작업 비결을 화려한 선물로 공략하고, 애인의 존재를 숨기지 않았으며, 관계한 어느 여자와도 결정적으로 인연을 끊지 않은 것으로 요약했다. 실제로 그는 클레오파트라와 교제할 때도 옛 애인인 세르빌리아를 위해 정치적으로 힘을 써주는 등 지나간 연인을 끊임없이 관리해 나갔다.

허균(許筠·1569~1618)

국내에서는 조선시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당대의 카사노바로 알려졌다. 스물여섯 살에 과거에 급제한 그는 급제 후 3년 만인 1597년 처음 관직에 올랐다. 하지만 부임지에 서울 기생을 데려가 숨겨둔 사실이 적발돼 해직된다. 당시 사헌부는 고발장에 “황해도 도사 허균은 서울의 기생들을 데리고 가서 별장을 지어 앉히고 무뢰한들의 첩까지 출입시키고 있다”고 적었다. 이후 다시 관직에 오른 후에도 그는 기생들과 밤낮없이 어울렸고 이를 스스럼없이 기록했다.

당시 그를 비난하는 내용에는 여색(女色)과 관련된 내용이 빠지지 않는다. 실학자 안정복은 그를 두고 “어린아이처럼 경박하고 분별이 없어 음란하였고 욕망에 따라 음(陰)을 탐했다”고 말했다. ‘일사기문’이란 책에서는 그에 대해 “행실이 괴이해서 부모의 상을 입고도 기생과 놀아나고 참선과 예불에는 빠지지 아니한다”고 적었다. 실제로 그는 전라도 진안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장례를 치른 당일부터 기생을 끼고 놀았다. 심지어 쿠데타를 일으키기 위해 급박하게 사전작업을 벌이던 와중에도 전주에 있는 한 기생으로부터 “이 봄이 가기 전에 인생을 한탄하며 더불어 정을 나누어 보시지요”라는 내용의 편지가 날아들자, 지체없이 전주로 내려가 여색을 즐기는 과감성을 보이기도 했다.

그가 황해도 지방관으로 가 있을 때 사랑했던 기생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지었다는 다음과 같은 시(詩)는 당대에 어울리지 않는 그의 자유로운 연애관을 보여준다. ‘남녀의 정욕(情慾)은 인간의 본능이요, 예법(禮法)에 따르는 것은 성인의 가르침이라. 하늘이 성인보다 더 높으니 나는 본능을 따르지 감히 성인을 따르지 아니하리라.’

시의 대상은 자신의 친구인 이귀의 애인 계생. 허균은 전라도 부안으로 유배를 떠나 있는 동안 그녀와 가깝게 지냈다. 하지만 당대의 호색한으로 불렸던 그도 계생하고만큼은 육체적인 관계를 나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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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컷끼리 교미하는 거위⊙

수컷 거위들은 주로 수컷들끼리 교미한다.

따라서 암컷들보다 주컷들끼리 몰려다니는 현상을 보인다.

그러나 때때로 암컷 거위들은 수컷 거위들이 교미하는 동안,

자발적으로 끼어들어 쉽게 수태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쉇 두마리와 함컷 한 마리는 서로 어울려 교미하게 되고,

몇 주 후면 거위 새끼가 태어난다.

 

 

⊙돌고래의 마스터베이션⊙

돌고래들은 서로 몸을 문지를고 코를 비벼대며 깨무는 등의 방법으로도 사랑을 주고 받는다.

그리고 교미할 때에는 음경 끝 쪽으 암컷에 삽입시키는데, 돌고래의 음경은 깃촉에 달려 있고

회전 고리 모양으로 자유로이 선회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사랑에 빠진 돌고래들은 자유로이 마스터베이션을 하며,

심지어 가까이에 암컷들이 있어도 자위행위를 한다.

그리고 수컷이 음경이 발기된 상태로 암컷에세 접근하면

암컷은 수컷이 마스터메이션을 할 수 있도록 몸을 열어준다.

 

 

⊙단 한번으로 끝내는 스컹크⊙

수컷 스컹크는 암컷을 유인한 후 암컷의 질을 핥아 주고 나서 목덜미를 꽉 누른채로 교미를 한다.

그러나 암컷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결코 수컷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면 수컷들은 뒤 다리로 암컷의 음경을 문질러 자극시킴으로써

교미를 시작하게 된다.

연필심보다 굵지 않고 4cm정도 되는 작은 음경이 암컷의 질 속으로 들어간 후

암컷들은 절정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절정에 이른 후 암컷들은 더 이상의 교미를 거부한다.

수컷들이 강간하듯이 달려든다 해도 암컷들은 이에 응하지 않고 오히려 몸을 빼고 잠을 잔다.

 

 

⊙격렬한 전희를 갖는 코뿔소⊙

코뿔소는  그 이름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교미할 때도 무섭게 달려든다.

암컷 코뿔소가 교미 기간에 접어들게 되면 음문이 자연스럽게 부풀어오르는데,

암컷은 수컷들을 보게 되면 휘파람 소리를 내면서 그 상태를 알려준다.

상대편 수컷이 깊고 길게 숨소리를 내게 되면 교미가 시작되는 것이다.

다음 단계로 수컷은 정면으로 암컷을 공격하고,

암컷은 이 공격을 흔쾌히 수락한다.

그러면 그들은 울부짖고 뿔고 받으면서 약 한 시간 동안 서로를 공격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피르 흘리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암컷이 수컷의 힘을 측정하는 단계이다.

마침내 암컷이 이 수컷이야말로 교미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하면 몸을 뒤로 돌려 수컷에게 보여준다

그러면 수컷은 61cm길이의 음경을 암컷에게 삽입시킨 채로 몸 위로 올라가서

매  10분 간격으로 사정한다.

 

 

⊙북극의 신사, 펭귄⊙

펭귄들은 쉽게 결합하지만 떠돌아다니는 속성 때문에 곧 떨어지게 된다.

그들은 교미할 때에 가슴과 가슴을 마주 대고 머리를 뒤로 돌린 채 서서 사랑의 행위를 나눈다.

또한 펭귄의 성행위는 매우 이채로워서 지느러미를 쫙편 채로 달달 떨기도 하고,

큰 소리로 노래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사랑의 행위도 2주일이 지나면 끝나게 된다.

수컷 펭귄이 암컷의 배 위에 머리를 대면서 곧 떠날것이라는 신호를 주고

 또다시 이주하기 시작한다.

펭귄의 실제적인 교미는 3분밖에 걸리지 않으며,

펭귄은 1년에 단 한번밖에 교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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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고 살면 인생이 바뀔 것 같아요? 그래. 왜요?

너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니까.

그럼 12년 전에는 사랑하지 않는 여자하고 결혼했던 거예요?

몰론 그때는 사랑한다고 생각했으니까 결혼을 했겠지.
하지만 그건 진짜가 아니었어.

당신이 나하고 결혼한다고 해요,
그러면 12년 뒤에 똑같은 말을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때 어떤 기회가 오면 당신은 또 이번이 진짜 사랑이고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를 떠나겠죠.
지금 아내한테서 떠나려는 것처럼요.


 


은희경 <명백히 부도덕한 사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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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2.0 2006-12-14 18:50]

 


 
 
전 제작진이 50만 원만 받고 만든 <후회하지 않아>가 뜻밖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런 영화의 성공은 아무도 시기하지 않는다. 제작자이자 엉겁결에 ‘공식’ 커밍아웃한 김조광수 대표를 만났다.
 


한승희 기자 <후회하지 않아> 기자회견에서 “<괴물> 수익률을 깨겠다”고 장담했다.

김조광수 조만간 깰 거다. 언론사에 ‘<괴물> 수익률 돌파’ 뉴스레터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한승희 기자 개봉 딱 일주일 지났는데, 얼마나 들었지?

김조광수 이제 3만 명 넘었다. 물론 절대 관객 수는 적지만 전국 6개관, 9개관에서 개봉해서 이 정도면 굉장히 빠른 속도다.

한승희 기자 곧 시나리오북이 나온다던데, 지금 당신 핸드폰을 보니까 핸드폰 줄까지 있네. 작은 영화가 별 걸 다한다.

김조광수 이게 다 팬들이 해준 거다. 사실 <후회하지 않아>는 돈이 없어서 시나리오북도 없이 복사해서 나눠가졌다. 지금 영화가 감독판이라 무삭제판을 따로 만들 계획이 없다고 했더니, 팬들이 시나리오가 무삭제라면, 그걸 책으로 만들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핸드폰 줄도 그 친구들이 만들어서 준 거고.

한승희 기자 기분 좋겠다. 팬들이 시나리오북도 만들어주고, 핸드폰 줄도 주고.

김조광수 며칠 전에는 SK-ll 화장품도 선물로 받았다.

한승희 기자 그 고가의 외제 화장품을?

김조광수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무대인사를 하면 배우, 감독, 그리고 나까지 선물 다 챙겨주는 분들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내가 받아도 되나 송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맙더라. 사실 선물 받는 제작자가 어디 있나?

한승희 기자 정말 제작자 할 맛나겠다.

김조광수 물론 그 전에도 팬이 있던 영화는 있었다. <와니와 준하>나 <질투는 나의 힘>도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았지만 <후회하지 않아>는 좀 다른 것 같다. <와니와 준하>나 <질투는 나의 힘>은 보고 혼자 좋아하는 거지 다른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권하지는 않았는데, <박하사탕>이나 <왕의 남자> 팬들은 주변에 권하고, 자기들끼리 몇 번씩 다시 보지 않나. 그런 영화를 보면 ‘난 언제쯤 저런 영화 만들어보나’ 했는데 이번에 그런 팬들을 만나게 돼서 정말 기쁘다.

한승희 기자 벌써 스무 번 본 사람이 있다더라.

김조광수 내가 파악한 사람만 대여섯 명이다. 다섯 번 이상 본 사람은 1백 명도 넘는다.

한승희 기자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기에 스무 번 넘게 후회하지 않는 걸까?

김조광수 되게 멀쩡하게 생긴 사람들이다.

한승희 기자 어, 말조심해야 된다. 다 녹음되고 있다.

김조광수 이상하게 생긴 사람인 줄 알았다는 게 아니라, 일본의 오타쿠족 같은 부류는 안경 두꺼운 것 쓰고, 좀 꾸부정하고 다니고, 외관상으로 뭔가 특이하지 않나. 내가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라고 말하는 건 그런 특징도 없고, 하는 일도 학생이거나 직장인이거나 백수라 해도 집에서 놀기만 하는 게 아니라 아르바이트도 하는 백수거나 특별히 어느 한 곳에 빠져서 한 영화를 스무 번씩 볼 것 같지는 않은 사람 같다는 거다.

한승희 기자 요즘에는 한 영화를 여러 번 보는 관객이 많은 것 같다.

김조광수 나도 세대가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 세대가 다양한 영화를 보면서 새로운 걸 찾으려고 했다면, 이 사람들은 어떤 영화가 좋으면 자꾸 보면서 그 영화에서 새로운 걸 찾으려고 하는 것 같다. 지금 ‘후회 폐인’ 중에는 예전에 ‘왕남 폐인’이었거나, ‘형사 중독’이었거나 예쁜 남자가 나오는 영화를 여러 번 보는 관객들도 꽤 된다.

한승희 기자 이영훈이 예쁘다고 생각하나?

김조광수 게이들은 취향을 식성이라고 하는데, 내 식성으로 따지면 이영훈보다는 이한 쪽이고, 감독은 이영훈 쪽인 것 같고.

한승희 기자 연기를 잘해서 예뻐 보이는 게 아닐까?

김조광수 그런 면에서는 이한이 손해본 면이 있다. 아무래도 영화가 이영훈 중심이고, 이한은 연기력이 있으니까 그냥 믿고 갔다면 이영훈은 신인이라 나올 때까지 찍어준 면이 있다.

한승희 기자 이영훈은 개인적으로 지방에 갈 일이 있어도 그 지역 상영관에서 무대인사를 한다던데, 굉장히 ‘업’ 됐나 보다.

김조광수 어제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갑자기 예매가 늘었다고 전화가 왔더라. 영훈이가 대구 갈 일이 있다고 했는데 팬들이 그걸 안 거지. 세상에 배우 혼자 지방 무대인사 가는 경우가 어디 있나? 우리는 못 챙기는데 팬들이 마중 나가서 챙길 테니 걱정 마라고 했다. 팬카페 ‘훈바라기’가 며칠 새 회원이 부쩍 늘었다. 정말 뿌듯하다.

한승희 기자 제작자로서 가장 보람 있을 때가 자기가 뿌린 씨가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볼 때가 아닐까? 배우든, 감독이든, 스탭이든.

김조광수 이 영화 만들면서 가장 큰 바람이 있다면 ‘최고 수익률’ 이런 게 아니라, 배우와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주목 받아서 다음 영화 할 때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작업했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아직 <괴물> 수익률은 못 깼지만, 일단 그거는 크게 이룬 것 같다. 연말에 <후회하지 않아> 콘서트를 해볼까 한다. 배우들도 노래 잘하니까 노래도 부르고. 감독이나 나도 팬 서비스 차원에서 드랙쇼를 한다거나 그런 것도 생각해보고 있다.

한승희 기자 제작자가 드랙쇼를? 너무 발 벗고 나서는 것 같다. 다른 영화도 있는데 <후회하지 않아>만 편애하는 것 아닌가?

김조광수 맞는 말이다. ‘내가 <분홍신> 때 이렇게 발 벗고 뛰었으면 더 잘됐을 텐데’ 이런 생각도 하긴 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아>만 이렇게 하고 말겠다는 건 아니고, 다음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도 열심히 할 거다. 내가 하는 만큼 돌아온다는 생각이 이번에 확실히 들었다. 우리가 알바 100명 쓴다고 해도 자기 정성으로 밤새서 동영상 만들어 올리는 팬 10명을 못 당한다.

한승희 기자 그동안 알바 쓴 영화도 있었나?

김조광수 없었지. 알바를 쓰려면 돈이 많이 드는데 마케팅비를 그 정도 쓴 적이 없었다.

한승희 기자 <후회하지 않아> 제작 당시에는 어떤 관객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나?

김조광수 초반에는 동인녀(미소년 동성애에 호감을 가지는 여자. 동성애 만화, 영화, 문학 등을 탐미하며 속칭 ‘야오녀’라고도 한다-편집자)를 끌면 되겠구나 했다. 그런데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를 기점으로 동인녀 타깃만은 아니라는 판단이 섰다. ‘이 영화는 동성애 정사 장면이 센 영화에요’가 아니라 ‘감정이 강한 영화에요’로 마케팅 방향도 수정했다. 정사 신 무삭제 동영상을 뿌려볼까도 생각했지만 부산영화제 갔다 오고 나서 이걸 뿌리면 감정이 풍부한, 울 수 있는, 슬픈 멜로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을 놓치겠다 싶었다.

한승희 기자 부산영화제서 어떤 반응을 얻었기에?

김조광수 사실 부산 가기 전부터 그런 조짐이 있었다. 감독 홈페이지와 내 블로그에 들어온 사람들을 추적해보면 초반에는 동인녀가 확실했으나, 점점 독립영화팬이거나 그냥 영화팬인 경우가 많았다. 부산에서 막상 설문지를 돌려보니 관객층이 생각보다 넓었다. 그때 10만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팬미팅을 해야겠다고 했지. 모두가 비웃었다. 다들 제작자가 웬 팬미팅이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는데 블로그 공지만으로 부산에서 30명이 모였다. 그중에는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주유신 선생의 제자도 있었는데, 주유신 선생이 ‘사기다. 한국의 제작자 중에 지방까지 와서 팬미팅 하는 뻔뻔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더라. 내가 뻔뻔한 사람이 된 거지.

한승희 기자 제작자 팬미팅은 어떻게 구상했나?

김조광수 영화를 좋아하다 보면 배우뿐 아니라 만든 사람도 좋아하게 된다. 예전엔 배우만 스타였지만 지금은 감독도 스타가 아닌가. 내가 스타 제작자도 나올 수 있는 걸 보여주겠다고 나선거지.

한승희 기자 스타가 되고 싶어서 팬미팅을 했다고?

김조광수 부산 팬들이 하는 말이 팬덤이 서울 중심이라 부산에 와서 가까이서 자기 얼굴을 보여준 영화인이 그동안 없었다는 거였다. 내가 가서 자신들의 팬질을 확인시켜줬으니 고마운 거지. 이 조그만 영화로 벌써 팬미팅을 5번 넘게 했으니 정말 많이 한 거다. 초반 목표가 일단 1만 명이었는데, 그 30명이 움직이면서 결국 1만 명 넘긴 거다.

한승희 기자 ‘후회 폐인’이 생길 줄은 정말 몰랐다. 이 영화는 <왕의 남자>나 <형사 Duelist> 같은 동인녀 팬덤, <브로크백 마운틴>이나 <메종 드 히미코> 같은 최근 동성애영화 신드롬, <내일로 흐르는 강>이나 <로드무비>를 잇는 한국 퀴어영화, 이렇게 세 가지 맥락에 놓이는데 난 세 번째 것이 먼저 부각될 줄 알았다.

김조광수 평자들은 꼭 <내일로 흐르는 강>과 <로드무비>를 언급한다. 하지만 관객들은 그 영화들을 잘 모른다. 심지어 우리 팬들은 <왕의 남자>나 <형사 Duelist> 얘기는 해도 <브로크백 마운틴> 얘기는 안 한다. 어떤 팬이 하는 말이 <후회하지 않아>는 직접적이고 솔직해서 좋은데 <브로크백 마운틴>은 우회적이고 덜 솔직하다며 싫어하더라. <브로크백 마운틴> 여자 캐릭터는 더 좋아도 남자 캐릭터가 맘에 안 든다, 그런 면에서 <왕의 남자>는 더 좋아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

한승희 기자 <브로크백 마운틴>은 후회하는 얘기지.

김조광수 그렇지. 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긴 한데….

한승희 기자 지난 얘기지만 <야만의 밤>에서 <후회하지 않아>로 제목을 바꿨다고 들었을 때 나중에 후회할 거라 생각했다. 제목이 너무 일일 연속극 같아서.

김조광수 왜? 우린 좋다고 했는데.

한승희 기자 하여간 제목 바꾸고 잘 됐다.

김조광수 어려울 때 버텨준 직원들도 고맙고, 이런 영화에 참여해준 모든 배우와 스탭들이 고맙다. 우리 영화는 감독부터 연출부 막내, 단역배우까지 다 50만 원만 받았다. 수익이 생길 경우, 제작사 지분의 50%를 제작진과 나누겠다고 해서 스탭마다 적정한 러닝 개런티를 책정했고 때문에 요즘 스탭들이, 내가 과연 얼마를 받을까? 50만 원일까? 100만 원일까 설레고 있다. 그래서 10만 명이 넘었으면 정말 좋겠다.

한승희 기자 전대미문의 임금체계와 수익배분 방식이다.

김조광수 엊그제 감독과 극장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 의논을 했는데 구민회관이라도 빌려서 틀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평일 1회, 주말 상영이라도 하면서 10만, 15만 넘겼으면 좋겠다. 주변에서는 3만 이나 됐는데 이젠 욕심 그만 부리라고도 하지만, 독립영화도 10만 넘길 수 있다는 선례가 됐으면 한다.

한승희 기자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싶은 욕심이네.

김조광수 청년필름은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섞어서 하는 영화사인데 그러려면 나부터 길을 다져놔야 한다.

한승희 기자 게이 커뮤니티 내의 반응은 어떤가?

김조광수 감독은 게이들이 싫어할 거라고 예상했다. 게이 치부, 예를 들어 게이 찜질방이나 게이 매매춘을 보여주니까 현실에 있는 거지만 그걸 서슴없이 드러내니까. 난 매매춘이나 문란한 성생활이 보인다고 해서 싫어하지는 않을 거다, 오히려 어떤 용기라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넷 게이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면 이제 글들이 좀 올라오고 있다. 지금 낙원동 필름포럼에서 상영하는데, 거기 토요일 관객이 많다는 건 게이들이 좀 움직인다는 얘기다.

남자 둘이 보러 가거나, 남자 혼자 보러 가면 시선이 ‘혹시 게이 아니야?’ 이런 식으로 쳐다볼 것 같아서 초반에는 좀 뜸했던 것 같은데 이젠 꽤 괜찮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거 같다. 극장에선 적극적인 게이들도 만났다. 무대인사 끝나고 손이라도 잡아 보려고 ‘사인해주세요. 저 호모에요’ 이런 사람도 있었다. 우리 영화가 저런 사람들에게 자기를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주는구나,하고 기뻤다. 어떤 친구는 자기 엄마와 같이 보고 ‘엄마, 저도 게이에요’라고 고백했다고 한다. 엄마가 ‘아직 다 이해는 못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너도 네 감정에 충실하게 당당하게 살라’고 했다던데.

한승희 기자 너무 멋있다. <천하장사 마돈나> 동구 엄마 이상아 같다.

김조광수 그 얘기 듣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우리 영화가 이 땅에 어렵게 살고 있는 게이들한테도 요만큼의 희망이라도 줬다면 고마운 거지.

한승희 기자 난 이 영화에 대해 정치적인 논쟁이 꽤 있을 줄 알았다. 워낙 게이영화가 드문데, 감독에게 왜 그렇게 했냐? 이러면 안 되지 않냐? 그런 요구가 있을 줄 알았다. 옛날에 <그대 안의 블루> 나왔을 때, 여성주의 논쟁이 있지 않았나. 그런데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지 시비는 없고, 호불호의 담론만 있는 것 같더라.

김조광수 정말 그렇다. 호불호는 정확하게 있는 것 같다. 이 영화가 이래서 좋고, 이래서 나쁘다는 등의 논쟁은 없다. 다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번에 울렸다면, 다음에는 밝았으면 좋겠다는 말은 있었다. 난 게이니까 사는 게 힘들어 좌절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결혼피로연>처럼 밝고 따뜻한 게이영화도 만들고 싶다.

한승희 기자 ‘동성애영화 <후회하지 않아> 제작자ㆍ감독 커밍아웃 선언`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그 기사에 따르면 당신이 "우리(제작자, 감독)는 게이지만 주연배우(이한, 이영훈)들은 이성애자입니다"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는데 왜 그런 말을 했나?

김조광수 그게 기사화될 줄 알았다면 우리가 정확하게 커밍아웃 기자회견을 했겠지만, 그게 아니고 기자회견에서 두 배우가 게이냐 아니냐를 자꾸 물어보니까 그만 물어보라는 차원에서 배우들은 이성애자고 우리는 게이다, 라고 얘기한 건데 마치 거기서 커밍아웃 한 걸로 생각했던 기자들이 있었나 보다. 왜냐하면 이송희일은 드러났지만 나 같은 경우는 공식 석상에서 게이임을 밝힌 적이 없기 때문에 오해한 것 같다.

한승희 기자 그래서 불쾌했나?

김조광수 이송희일 감독은 불쾌했던 것 같다. 커밍아웃한 지 벌써 오래됐는데 영화 개봉하면서 커밍아웃한 걸로 오해할 수 있으니까. 나는 마케팅을 하던 사람이라 매스컴의 생리를 좀 안다. 그런 자리에서는 뭔가 ‘꺼리’를 찾고 싶어 하는데 그게 ‘꺼리’를 제공했구나 생각했다. 기사가 기분 나쁜 게 아니라 그렇게 던져줘서는 안 되는데 좀 조심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승희 기자 감독은 <후회하지 않아> 이후 당분간 게이영화 안 만든다고 했는데 당신은 어떤가?

김조광수 나는 가능한 만들 생각이다. 지금 시나리오도 하나 있어서 감독을 찾고는 있는데 커밍아웃한 감독이 이송희일밖에 없어서…. 동성애영화의 폭이 넓어져서 동성애영화는 동성애자 감독이 아니라 이성애자 감독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승희 기자 동성애자 인권단체 친구사이에서 영화제작 강좌를 열려 했던 걸로 알고 있다.

김조광수 결국 안 됐다. 게이들이 자기능력 개발하는 데 있어서 내가 도와주고 싶었고, 퀴어영화를 계속 만들고 싶은데 이송희일밖에는 없어서 사람을 찾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내 욕심에 유명한 영화인들을 강사로 섭외하다 보니 그게 더 안 좋은 결과를 낳았다. ‘나 게이에요’ 알려주는 꼴이 돼서. 다음번에는 너무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한승희 기자 연영과 83학번이다. 꽤 오래 영화를 했다.

김조광수 이제 좀 영화를 통해서 행복해지는 것 같다. 영화를 만드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 반응까지 이런 식으로 행복하게 다가오는 적은 없었는데….

한승희 기자 올해 초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을 주도적으로 이끈 영화인이었다. <후회하지 않아>가 잘 되고 있지만, 어느 해보다 다양성 논란이 활발한 해였는데 소감이 있다면?

김조광수 내가 청년필름 대표기는 하지만 나에게 거는 다른 기대가 밖에서도 있고 내 안에서도 있다. 영화인이자 대한민국의 일원이고, 지구의 일원이기도 하니까 뭔가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스크린쿼터 사수와 FTA 저지 투쟁도 내년 대선 전에 마무리 지을까봐 걱정인데 끈질기게 싸워서 제대로 FTA를 하거나, 아니면 못 하게 하거나 이런 식으로 돼야지 지금처럼 해서는 영화인으로서도 국민으로서도 힘들어진다. 솔직히 요즘은 연초보다 일을 못 하고 있다. 내년 초 되면 더 열심히 해야지.

한승희 기자 그렇게 바빠서 연애는 언제 하나?

김조광수 짬을 내면 된다. 내가 이송희일 감독에게 늘 하는 말이 ‘시간은 만들기 마련이다, 바쁘다고 핑계 대지 말고 주변에서 좋은 사람 찾아라’다.

프로필

1965년 생 ㅣ 한양대학 연극영화과 ㅣ 청년필름 대표 ㅣ <해피 엔드> <와니와 준하> <질투는 나의 힘> <분홍신> <후회하지 않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등

사진 이휘영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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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인적으로는 추호도 동성애에 관심은 없다.
하지만 그들도 똑같은 인간이고 그들이 선택한 성은 보호받아야 한다고는 생각한다.
게이, 트랜스젠더 같은건 그들이 변태가 아니라 선택할수 밖에 없는 정체성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우연히 이사람을 만났는데
난 사실 이사람에 대해 아무런것도 알고있지 못했다.
단지 영화사 대표라는것 외엔..
근데 불쑥 자신이 게이라는 얘기를 하는거다.
이미 세상에 커밍아웃을 한 후라  별 의미없이 얘기한것 이겠지만.
한편으론 블로그를 두개 갖고있다고도 했다.
조카들이 보고 '삼촌 게이야?' 할까봐..

결론:
누구에게나 조카는 정말 사랑스런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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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등학교 시절의 바보같은 경쟁

2ch vip 개그 2006/09/10 00:23

초등학생 시절, 우리 반에 이상한 열풍이 불었는데, 그것은 "가장 터무니없는 짓을 하는 녀석이 그 날의
영웅" 놀이였다.

예를 들어 급식으로 수박이 나오면, 그 한계까지 먹는 도전이 시작되어 흰 부분까지 먹는 녀석이 나오는가
하면 마지막엔 껍질까지 먹는 녀석이 나와 결국 녀석이 그 날의 영웅이 되는 것이었다.

다음 날, 급식으로「삶은 달걀」이 나왔다. 나는 오늘에야말로 영웅이 되자고 다짐했다.

「나는 씹지 않고 삼키겠어!」

라며 통째로 삼켰다. 그러나 그것은 다른 녀석들도 손쉽게 클리어 했고, 곧이어

「나는 껍질까지 먹겠어!」

라며 껍질까지 먹는 녀석이 나왔다. 모두의 시선은 그 녀석에게 집중되었고, "오늘의 영웅"은 거의
그 녀석으로 굳어져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나도 그대로 물러날 순 없었다.

결정적인 한방을 날리기로 결심했다. 삶은 달걀을 찍어먹는 소금병이 몇 개 준비되어 있었으므로 난

「나는 이 맛소금을 단번에 마셔버리겠어!」

라며 뚜겅을 열고 맛소금을 단번에 삼켰다. 목이 타는 듯이 뜨거웠지만 우유를 벌컥벌컥 마시며 간신히
눈물 한방울 찔끔! 하며 삼켰다. 반 친구 모두들은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나는 "오늘의 영웅"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5시간 쯤의 수업 중에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다. 그렇지만 영웅이 된 주제에 양호실에 가는 것은
너무 멋이 없다고 생각해서 필사적으로 참았지만 결국 한계가 찾아왔다.

나는 책상 위에 토해 버렸다

그랬더니 조금 전 먹었던 삶은 달걀이 통째로 올라왔다. 


그 날부터 나의 별명은 「피콜로」가 되었다




2. 장애인

고등학교 다닐 때 혼자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내 앞을 한 장애인이 걷고 있었다
한쪽 발을 질질 끌면서 워-워- 하고 기분 나쁜 소리를 내고 다니길래 이유없이 화가 난
나는 그 장애자의 흉내를 내며 걷기로 했다. 한쪽 발을 질질 끌면서 워-워-

그러자 갑자기, 정의감이 강한 아저씨 한 분이 나타나

「장애인을 놀리지 말아라!」

라고 외치며, 장애인을 때렸다.




3. 귀여운 누님
2ch vip 개그 2006/11/13 19:30

요전날, 여자친구의 언니가 「꺄- 귀여워―♡」라고 하면서
왠 비닐봉투를 뒤쫓아 갔습니다.

하얀 강아지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4. 전화번호부
2ch vip 개그 2006/11/18 02:48

코피를 흘리는 한 초등학생이 전화박스 안에서

「살인 청부업자··· 살인 청부업자···」라고 중얼거리면서 필사적으로 전화번호부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다.




5. 낙서
2ch vip 개그 2006/11/18 02:26

전망대 벽에 써 있던 낙서.

「유미 vs 타카히로 ~영원히 함께」

너네 싸우러 왔냐.



6. 추녀에게 차가운 놈은...
2ch vip 개그 2006/11/14 17:49

못생긴 여자애한테 차갑게 구는 녀석은, 노력하지 않아도 여자가 알아서 모여드는 킹카가 아니면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동정이나 아마추어 동정이 틀림없다.

생각해봐라.

못생긴 여자애한테도 상냥하게 대하는 모습을 귀여운 여자애가 보면,
「아, 저 사람은 저런 애에게도 상냥하네...멋져」가 되는 것이다.

여자는 귀여운 여자한테만 상냥하게 구는 남자를 싫어한다.

반대로 생각해 봐. 너희들도, 잘생긴 남자한테만 아첨하는 여자따윈 싫겠지?
바로 그거다. 못생긴 여자애한테도 철저하게 상냥하게 해라! 그러면 그 추녀는 친구를 소개시켜 준다.
추녀의 친구 중에게는 귀여운 애들이 꽤 있다.

학교 다닐 때나 연예인들의 친구들을 생각해봐. 의외로 추녀가 많지? 귀여운 아이는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추녀와 친구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다.

그것을 반대로 이용하자. 추녀에게 상냥하게 대하면, 반드시 귀여운 아이와 만날 수 있다.
나는 이 수법으로 30명 이상의 추녀와 교제하는 것에 성공했다.



7. 가난
2ch vip 개그 2006/11/20 21:23

이제는 다 지나간 어릴 적 이야기지만 난 모자 가정에서 자라나 가난했기 때문에, 남들이 다 하나씩
같고 있던 패미컴 오락기 따위는 살 수 없었다. ..
-정말로 부러웠다, 가지고 있는 녀석들이.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반의 급식비가 없어졌을 때는,「가난한 녀석이 제일 용의자 아니겠어?」라는 식으로
제일 처음 의심받기도 했었고,「가난한 집에 태어날 바에야 차라리 태어나지 않으면 좋았을걸!」 같은 심한 욕을
했을 때의 어머니의 슬픈 눈,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난 그 오락기가 너무나도 갖고 싶어서, 중학교 때 신문 배달로 돈을 모았다. 드디어 이제 나도 오락기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게임 판매장 앞까지 갔다가 그만두었다. 그 대신 초등학교 3학년 여동생에게 아식스
점퍼를 사주었다. 지금까지 낡은 내 옷을 물려받아 입고 있었으니까.

어머니에게는 핸드크림을 사드렸다. 언제나 손이 거칠었으니까. 작년에 난 결혼했지만 결혼식 전날, 어머니는
소중한 보물이라도 되는 양 이미 녹슨 그 핸드크림 통을 꺼내보여주셨다.

울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했다.「낳아 주셔서 고마워요」라고.

뭐, 급식비 훔친 것은 나 맞지만.



8. 머리 나쁜 친구.

성적이 떨어져 어머니에게 야단을 맞았다. 어머니는,

「니가 자꾸 머리 나쁜 애랑 사귀니까 그거에 휩쓸려서 성적이 떨어지는거야.
머리 좋은 아이랑 사귀란 말이야」

라고 말씀하셨으므로, 난 머리 좋은 아이와 사귀기 시작했다.

그러자 어머니가 말했던 대로, 그 아이가 바보가 되었다.



9. 할아버지의 치매
2ch vip 개그 2006/07/16 11:02

어제,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리지 않는 법'이란 책을 사 왔다.


오늘도 사 왔다.

 


10. 야쿠자가 우리 술집에 왔다.
2ch vip 개그 2006/08/20 14:04

야쿠자가 술집에 와서「어이, 맥주」라고 말했다.

「얼마나 드릴까요?」하고 묻자, 호쾌하게「이만큼!!」이라며 손바닥을 활짝 펼쳤다. 새끼 손가락이 없었다.

큰 잔4잔과 작은 잔1잔을 가지고 갔다가 얻어맞았다.

개그가 통하지 않는 분이었다.



11. 요즘 젊은이
2ch vip 개그 2006/08/20 15:13

나     「젠장, 이러다 늦겠다. 망할 전철, 왜이리 굼뜬거야. 서두르지 않으면 면접시간에 늦는다!」
할아버지 「······」
나     「뭐야 이 할아버지…어디 아프세요…?」
할아버지 「으흑·······큭··」
나     「…젠장! 어이 할아버지, 괜찮아요? 이?? 등에 업혀요!」
할아버지 「아···이렇게 친절을··· 고마우이 젊은이···」
나     「빨리 업혀요!…」

나     「이제 좀 괜찮아졌어요? 그럼 전 가볼께요, 할아버지」
할아버지 「고맙네 젊은이…그러나 조금 전에, 혹시 취직활동 아니었나?」
나     「아…아무튼 신경쓰지 말아요. 그러면 이만」

나     「미안합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인사1  「뭐하자는거야! 지각을 하다니.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인사2  「지금부터 사회인이 되려는 사람이 면접부터 지각이라니…」
나     「…면목 없습니다」
인사1  「사회인에게 가장 소중한 게 뭔지 알아? 신뢰다. 그걸 지각으로서 배신한 너에게
       면접을 받을 자격따윈 없다. 알았다면 돌아가게」

할아버지 「신뢰인가···그거라면 이 청년은 내가 보증하지. 그는 신뢰할 수 있다」

인사2  「앗!」
나     「어? 조금 전에 그 할아버지네? 어째서 여기에··」
인사1  「할아버지라니! 이 분은 우리 회사의 명예회장님이셔!」
나     「!」
할아버지 「나는 요즘 젊은이들을 오해하고 있었던 것 같네 …그것을 깨닫게 해 준 자네에게 보답을 하고 싶네」

그렇게 해서 나는 면접을 받을 수 있었고, 떨어졌다.



12. 미국 경찰의 경고
2ch vip 개그 2006/09/15 02:08
아메리칸 조크



경관:「손들고 움직이지 마! 움직이면 총알이 빗나간다!」



13. 나의 절망적 외모
2ch vip 개그 2006/10/06 17:05

미용실에서「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묻길래 별 생각없이「멋지게 해주세요」라고 말하자,


「네? 어, 어떻게?」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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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철수 : 영희야 미안해 내가 좀 늦었지?

영희 : 괜찮아, 철수야. 다음부터는 늦지 마.

철수 : 고마워.


(영어)

철수 : 미안해, 영희야. 오는 길에 버스가 너무 늦게 와서...

영희 : 너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좀 더 일찍 일어났어야만 했어.

철수 : 맞아... 일찍 일어났어야만 했는데...


(국어)

철수 : 애석고나 이 내 몸은 오늘 또 늦어 버렸네.

영희 :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지각 좀 하면 어떠하리.

철수 : 어와 성은이야 가디록 망극하다.


(논술)

철수 : 대단히 유감이다, 영희야. 오는 길에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체증과 맞닥뜨렸지 뭐니?
정부는 신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생각해. 개인들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야 하고.

영희 : 너는 지금 너의 불성실을 교통문제에 전가하는 책임회피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어.

철수 : 책임회피의 오류라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의 견해는 너와는 달라.
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합리적 지식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함께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볼까?


(과학)

철수 : 수백 대의 자동차들이 15m 폭의 도로 상을 동시에 통과하려 해서 버스의 평균 속력이 시속 8 km 밖에 안 되었어.
평균 속력이 4 km만 더 높았다면 늦지 않았을텐데.

영희 : 그 때 네가 중간 지점에 내려서 전속력으로 뛰어 왔다면 오히려 평균 시속의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었을거야.

철수 : 그렇구나. 다음부터는 좀 더 정확한 계산을 해야겠다.


(수학)

철수 : A와 B사이의 거리는 불연속 구간이라 늦어 버렸다.
다음부터는 늦지 않기 위해 약속지점 A와 B사이의 최단 거리를 구하려 한다.

영희 : 그럼 A에서 B지점까지의 최단거리를 한 점의 좌표와 직선의 기울기를 이용해 구하여라.


(온라인게임)

철수 : ㅈㅅ

영희 : ㄴㄴ

철수 : ㄳ


(애니메이션)

철수 : 미안. 조금 늦어버렸네, 헤헤.

영희 : 이거 실례잖아! 벌금 100만 엔!


(AV)

철수 : 하악하악 ;;;

영희 : 스르륵

철수 : 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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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6이고 여동생은 14인데 명절때 저만 보면 옆에 딱 달라 붙어서 이상한 말을 합니다.
어른들이 볼때는 착한 여동생인 척하다가 단둘이 있으면 자꾸만 잠자리를 요구합니다. 미치겠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겨울에 어디가서 잠자리를 잡을 수 있을 까요?
그리고 14살이나 먹은 애가 왜 그리 곤충채집을 좋아하는지...
나비도 아니고 잠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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