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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ador*주연투우사 에 해당하는 글 : 36 개
2007.07.19 :: 쵸코파이.....
2007.07.18 :: 초딩 댄스
2007.07.18 :: X같이 생긴개
2007.06.08 :: 이대감자
2007.05.23 :: SHORT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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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의 성’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핑크 팰리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 핑크팰리스 제작팀>

▲ ‘장애인의 성’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핑크 팰리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 핑크팰리스 제작팀>

 ‘핑크 팰리스’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출연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내부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제공 핑크팰리스 제작팀>
▲ ‘핑크 팰리스’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출연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내부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제공 핑크팰리스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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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End - Justin Bond & The Hungry March Band

 



얼마전  일본의 AV프로덕션으로 유명한 SOD에서 제작한 비디오중에
전국에서 모인 남녀 500명(250쌍)이  지시에 따라 오와 열을 맞춰
옷을 벗고 애무하고 섹스하는 것을 본적이 있었다.


그리고 '향수' 라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에서
후반부에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전부 향수에 심취하여 집단섹스를 하는 장면이 나왔었다.
야한 장면이 되지 않도록 전문배우들을 동원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영화 솟버스는 
SOD의 성인비디오나 향수처럼 대규모 군중을 동원한 섹스신은 아니지만
훨씬 강하고 충격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장면묘사는 스포이기도하고 감상에 지장을 줄까봐 생략)


비교적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특히 한국에서 더욱 표현의 자유가 보호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내가 보기에도 한국에서 개봉할경우 일반대중에 보기에는 소화불량에 걸리거나
구토를 일으킬만큼 놀라운 영화라고 생각한다.

특히 더욱 놀라운것은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래딧이 올라갈때

맨처음 나오는 여자주인공의 이름.


SOOK-YI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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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한국인은 아니고 중국계 캐나다 인이다.

아버지는 홍콩 출신, 어머니는 중국 본토 출신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태어나
토론토를 근거로 방송과 밴드활동  그리고 영화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한다.

그리고 이 영화를 만든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의 이전 영화 "헤드윅(Hedwig and the Angry Inch)"에 출연하기도 했다.


노출만의 잣대로 보면 이영화는 포르노 무비라고 말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진지하고 슬프고 자유롭다.

2006년 칸 영화제에서 영화 상영후에 관객들이 감독과 배우들을 들쳐메고 칸의 거리를 행진했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거나  보수적인 사람이 보기엔 역겨운영화가 될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것이다.








http://www.shortbusthe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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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성행위 등 음란성 극심… 제한상영가 등급으로 사실상 상영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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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작으로, 당시 칸에서도 과도한 성적 묘사로 화제가 된 영화 ‘숏버스(Shortbus)’가 결국 국내 심의에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제한상영가는 사실상 상영불가 판정과 마찬가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영화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제한상영관으로 등록한 극장에서만 상영할 수 있는데, 현재 국내에는 광주에서만 한군데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제한상영가 결정 사유에 대해 “성적 쾌락 지상주의의 추구, 집단성교, 혼음, 남녀자위, 도구이용 사디즘, 정액분출, 동성애, 항문성교, 가림 처리를 통한 남녀 성기 노출의 은폐 등 음란성이 극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영화 수입사인 스펀지의 조성규 대표는 “영화 원본 그대로는 극장에서 상영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후 존 캐머런 미첼 감독이 일본, 대만, 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위해 직접 29개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해 18세 이상 관람가로 나올 줄 알았다”며 “일본, 대만은 심의를 다 통과해 일반 극장에서 상영되는데 한국만 이런 결과가 나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어느 나라나 사회적 규정이나 규범 안에서 영화의 등급을 나누는 것은 필요하지만 아예 상영 자체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문제가 있다”며 “영화의 한국개봉과 관련해 존 캐머런 미첼 감독이 보내온 편지와 전 세계에서 이 영화가 어떻게 상영됐는가를 첨부해 재심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캐머런 미첼은 2001년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한 컬트영화 ‘헤드윅’을 연출하고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한 감독 겸 배우다. 또 그에 앞서 동명 뮤지컬의 대본을 썼고, 뮤지컬이 1998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할 때 주인공 헤드윅 역으로 무대에 직접 섰다. 미첼 감독은 5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헤드윅콘서트’를 위해 다음달 내한한다.

미첼 감독 내달 ‘헤드윅콘서트’ 내한

‘숏버스’는 그가 ‘헤드윅’에 이어 영화로는 두 번째로 연출한 작품이다. ‘숏버스’는 ‘하자 있는 떨거지들’을 의미하는 은어이자 실제 미국 뉴욕에 있는 언더그라운드 동성애 섹스살롱 이름이다. 영화에서 숏버스는 섹스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는 뉴요커들이 각자의 고민을 터놓고 나누면서 동성애, 사디즘과 마조히즘(SM), 혼음 등을 하는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묘사된다. 일종의 성적 해방구다. 웨이터들은 쟁반에 콘돔과 오일을 담아 사람들 사이를 누비며 제공한다.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실제 성행위를 한다.

영화는 고객의 성문제를 상담해주는 전문가이지만 정작 자신은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소피아와 게이 커플인 제이미와 제임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의 첫 장면은 한 남자가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자신의 성기를 캠코더로 직접 촬영한데 이어 기묘한 요가자세로 자신의 성기를 입에 넣는 과정을 찍는 모습이다. 자위행위를 끝낸 후 그는 허탈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린다. 그의 이름은 제임스. 제이미와 한집에 사는 동성애자다. 제임스는 자살을 위한 영화를 셀프촬영 중이다. 자신의 자살이 제이미의 탓이 아님을 알리기 위해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죽기 전 제이미에게 다른 사랑을 찾아주려고 한다.

다음 장면은 두 남녀가 피아노 위, 침대 위 등 온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격렬한 섹스를 하는 모습이다. 성 상담 전문가인 소피아와 그녀의 남편 롭이다. 섹스 후 소피아는 롭에게 “방금 전 섹스가 환상적이었다”며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정말 안 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다. 이 말을 하는 소피아야말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롭 또한 소피아가 느끼지 못함을 알고 있고, 이로 인해 성적 열등감에 휩싸여 있다.

이 영화에는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한다. 돈을 받고 채찍 등의 도구를 이용해 남자를 성적 흥분에 이르게 하는 일로 살아가는 SM(사디즘, 마조히즘) 플레이어 여성 그리고 옆집에 살면서 제이미와 제임스 커플을 지켜보는 남자다. 그 남자는 제임스를 짝사랑한다.

동성애 섹스살롱 ‘숏버스’가 무대

어느 날 고객으로 찾아온 제이미와 제임스는 소피아에게 자신들의 문제를 상의한다. 그 자리에서 소피아는 되려 정작 자신이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제이미와 제임스는 자신들이 자주 찾는 숏버스로 그녀를 안내한다. 그곳에서는 벌거벗은 수많은 남녀가 한데 뒤엉켜 성에 탐닉한다. 게이와 레즈비언이 뒤섞이고 한 사람에게 두 사람이, 또는 세 사람이 서로 애무하며 행위에 몰입한다. 그들은 소피아가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자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소피아의 섹스 상대가 남편 롭뿐이라고 하자 “맙소사” “곰팡이가 필 만 하네”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들은 모두 오직 성행위를 통해 쾌락의 극치를 좇는 데만 급급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엄청난 성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타인과의 소통’이다. 영화평론가 황진미씨는 “그들이 동성애자냐, 이성애자냐, 에스에머(SMer: 가학적·피학적 성행위를 즐기는 사람)이냐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어떤 성적 취향을 갖든 그들이 진심으로 추구하는 ‘상대와의 합일감과 평화’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이 영화의 등장인물들을 분석했다. SM 플레이어 역시 고민을 갖고 있다. 그녀는 연애를 할 줄 모른다. 연애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한다. 또 집 갖는 것과 고양이 기르는 것이 소원이다. 그러나 뉴욕의 집값이 너무 비싸서 고민이다. 그녀는 어떤 외설적인 대화보다도 자신의 진짜 이름을 밝히는 것을 힘들어한다. 제임스는 한때 자신이 거리의 남자였던 사실에 비애감을 느낀다.

소피아는 남편 롭과 함께 다시 숏버스를 찾는다. 그곳에서 소피아는 자신의 팬티 속에 원격 자위기구를 넣은 후 롭에게 따로 돌아다니다가 위험하거나 욕구가 치밀거나 궁금해지면 누르라며 리모컨을 쥐여준다. 그녀는 자위기구가 진동할 때마다 남편을 떠올리지만 롭이 리모컨을 함부로 둬 엉뚱한 곳에서 굴러다닌다는 사실을 알고는 불같이 화를 낸다. 급기야 롭을 향해 “대머리 고자 사기꾼아”라고 고함친다. 그녀가 분노한 이유는 롭과 자신 사이에 어떤 교감도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영화평론가 이상용씨는 “이 영화에는 성기 삽입장면이 묘사되지만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장면들은 인물 사이의 교감하는 순간”이라며 “이 시대의 살롱인 숏버스는 자본화되고 권태로워진 섹스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교육장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평했다.

영화 ‘숏버스’는 끊임없이 노골적인 성행위 장면들을 여과 없이 보여주지만 이 영화가 담고 있는 철학적 질문 때문인지, 좀처럼 에로틱한 느낌은 주지 않는다. 오히려 코믹하기도 하고 처연하기도 하다. 영화평론가 전찬일씨는 “굉장히 유쾌하고 발칙하며 슬픈 영화”라며 “이 영화에 감독이 모자이크 처리를 한 것은 아시아 관객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또 “제한상영가 등급을 굳이 두려면 최소한의 상영채널은 마련해놓아야 하는데 지금은 광주지역 한군데밖에 없으니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영화를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상영하게만 해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영화평론가 심영섭씨도 “영화는 물리적 차원보다는 미학적 차원을 고려해야 한다”며 “‘숏버스’의 경우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예술영화전용관 등 소극장을 통해 영화마니아들이 볼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고 말했다. 반면 인하대 영화과 조희문 교수는 “표현수위가 문제이지 예술영화라는 경계는 주관적이므로 그런 식의 접근은 위험하다”며 “등급분류의 기준을 존중해야 하고 심의 결과가 억울하다고 판단하면 재심을 요청하면 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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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애처일기’도 제한

올해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영화는 ‘숏버스’ 외에 일본영화 ‘애처일기’와 ‘애처일기-향연’ 등 모두 세 편. ‘애처일기’와 ‘애처일기-향연’은 함께 수입된 ‘애처일기’ 시리즈 여섯 편 중 두 편이다. 이 중 ‘애처일기-향연’은 최근 수입사인 미디어소프트 측이 문제가 된 14분가량을 자진 삭제한 50분 분량으로 다시 등급분류 심의를 넣어 최종적으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애처일기-향연’은 부부관계가 원만치 못한 중년 남자가 학창시절 윤리교사였던 아내와 맺은 성관계를 회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처일기’는 중매결혼한 지 3년째인 젊은 부부가 사디즘, 마조히즘 등을 통해 성적 쾌락에 눈뜨는 내용이다. 미디어소프트 김용범 대표는 “‘애처일기’ 역시 일부 장면을 삭제한 후 다시 재심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헌법재판소에는 ‘제한상영가 판정’을 둘러싼 위헌심판이 계류 중이다. 2005년 11월 멕시코영화 ‘천국의 전쟁’이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자 수입사인 월드시네마가 판정 기준이 명확치 않다며 지난해 5월 위헌법률 심판 제청을 신청했고, 서울행정법원이 ‘제한상영가’ 조항에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헌재에 위험심판을 제청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원의 실수로 제청 결정 서류를 반년이나 늦게 헌재로 넘기는 바람에 아직까지 위헌 여부를 가리는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만약 헌재에서 ‘제한상영가’ 조항이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오면 이 조항은 폐지하거나 수정해야 한다. 2005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인 ‘천국의 전쟁’은 한 중년의 운전수가 돈 때문에 유괴한 아이가 죽은 후 쾌락을 위해 몸을 파는 어린 소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내용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심의 당시 ‘천국의 전쟁’에 대해 “성기 등이 노출되고 성관계 장면이 여과 없이 묘사되는 등 전례 없이 노골적인 표현”이라며 제한상영가 등급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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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베이비시터에 영감 얻어”

“낮엔 아이 돌보고 밤엔 창녀 생활”

원조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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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땅에 ‘헤드윅(Hedwig)’ 같은 뮤지컬은 없었다. 예매 오픈하는 날 예매사이트가 먹통이 되고, 뮤지컬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 ‘헤드윅’이 재개봉됐다. 10회 이상 본 관객만 500여 명. 1998년 미국에서 이 작품을 쓰고 초연 무대에 올랐던 ‘원조 헤드윅’이자 2001년 선댄스영화제에서 ‘헤드윅’으로 감독상을 차지한 존 카메론 미첼(John Cameron Mitchell·44)은 “멋지다! 그 정도일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밴드와 함께 클럽에서 공연하는 형식인 이 뮤지컬은 성전환 수술(남성→여성)이 실패해 다리 사이에 1인치의 살점을 지니고 살아가는 가수 헤드윅의 여정을 따라간다. 오는 27,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국의 헤드윅들과 합동 콘서트를 여는 미첼을 단독 인터뷰했다.

  • ―단순히 성전환 가수의 이야기라면 성공하지 않았을 것이다.

    “ ‘헤드윅’은 플라톤의 ‘사랑의 기원’에 대한 탐구다. 자신이 반쪽일 뿐이라고 느끼는 헤드윅은 완전해지길 원한다. 우리도 가족과 성(性), 정치 등에서 결핍을 느끼지 않나?”

    ―어떻게 시작됐나.

    “과거에 없던 뭔가를 만들고 싶었고, 난 분열에 관심이 많았다. 비주얼적인 영감은 미군 장교였던 아버지가 통일 전 독일 베를린에 근무할 때 우리집 베이비시터로부터 받았다. 그녀는 낮엔 아이를 돌봤고 밤엔 창녀가 됐다.”

    ―‘상자 속 가발’ ‘사랑의 기원’ 같은 노래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작곡가 스티븐 트래스크와는 1990년대 초 비행기 안에서 만났다. 기내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안 보는 두 승객은 우리 둘뿐이었다. 스티븐이 내 옆자리로 왔고 ‘헤드윅’은 그렇게 출발했다. 작품의 철학이 담긴 노래 ‘사랑의 기원’을 가장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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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헤드윅 열기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나도 궁금하다. 미국 밖에서 열리는 헤드윅 콘서트에 처음 참여하는 것도 그 이유를 알고 싶어서다. 한국이 분단국가라는 사실, 한국인들이 헤드윅처럼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점 정도만 알 뿐이다.”

    ―관객의 90%가 여성이다. (당신 같은) 동성애자의 예술 감각은 특별한 것 같다.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는 겉과 속을 파악하는 법을 쉽게 배운다. 아주 어릴 때 메타포(은유)에 대한 감각이 생긴다. 여성다워지라고 강요 받는 여성들,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남성들도 비슷한 경험을 한다.”

    ―조승우 오만석 김다현 송용진 등 한국의 헤드윅들에 대해 알고 있나?

    “유튜브(youtube.com)로 오만석의 공연을 봤는데 훌륭했다. ‘내 여자들’(한국의 헤드윅 배우들을 지칭)을 빨리 만나고 싶다.”

    ―당신의 신작 영화 ‘숏버스’가 한국에서 제한 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 ‘헤드윅’에서 노래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숏버스’에선 섹스를 사용했을 뿐이다. 한국 정부(영등위)가 바쁠 텐데 사랑을 다룬 영화 보러 가는 사람들을 막을 시간이 있다니,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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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자랑한다.
자신의 넘치는 정력과 현란한 테크닉을.
하지만 그건 오해.


여자들은 오히려 섹스 후의 예우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샤워하러 가는 거야?”
“잠깐만 기다려.”
내 오피스텔에서 두번째 섹스를 끝내고 그렇게 서운하게 욕실로 들어가버린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스팀 타월을 만들어 나왔다.

그리고 나는 곧 그것이 내 몸에 묻은 그의 정액과 타액을 닦기 위한 것임을 알았다.
그는 자상하고 부드럽게 내 온몸을 빼놓지 않고 닦아주었고,
내 이마에 계속 입을 맞추면서 나를 재워주었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
로버트 레드포드가 머리를 감겨주는 메릴 스트립이라도 된 것 같은 행복감과 함께,
백사장을 애무하는 달밤의 밀물처럼 마음 속으로 밀려오는 그의 신실(信實)함은
나로 하여금 어떤 결심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내가 그를 행복하게 해주었구나 하는 뿌듯함과
이 사람과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섹스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까지.

방금 전까지 우리는 이성을 벗어던진 채 사랑을 나누었기에
이 순진무구한 어린 소녀로의 모드 전환은 더욱 감미로웠다.

여자는 섹스에 대해 이중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다.
섹스할 때는 에너자이저처럼 멈출 줄 모르는 남자를 원하지만
끝난 다음에는 자상한 키다리 아저씨의 보살핌을 기다린다.

그의 순수한 행동은 결혼을 약속하지 않은 남자와 섹스를 했다는
까닭 모를 죄책감에 얼마나 훌륭한 면죄부가 되었던가.

이것이 내가 섹스 후에 받은 최고의 예우였다.
남자들은 모른다. 섹스가 끝나고 나서 여자의 심리가 어떤지.

그래서 그랬을 것이다, 지금껏 내가 만난 남자들이.
사정하자마자 내 위에 엎드려 헉헉대다가는
낼름 티슈를 뽑아 자신의 성기부터 닦기 시작하는 결벽증에서부터
후다닥 옷입고 나가버리는 번짓수 착각한 건망증,
콘돔은 싫어하는 주제에 “너 생리가 언제였니?”라며
뒤늦게 피임을 걱정하는 소심증까지.

여기에 “어때, 좋았어?”라고 묻는‘비굴한 배려남’까지 포함시킨다면
거의 모든 남자가 섹스 후에 예우는 커녕, 얼마나 크게 실례하고 있는지 모른다.

섹스가 끝나고 나면 여자는 불안해진다.

‘날 가졌으니 이제 싫어지겠지?’
‘날 그렇고 그런 여자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머릿속은 이렇게 복잡한데 정작 남자가 ‘케어’는 커녕,
등 돌리고 코를 골거나 샤워하러 일어서 버리면
여자는 ‘내가 괜히 줬구나’하며 가슴을 치지 않을 수 없다.
주섬주섬 바지를 입으며 황급히 뛰쳐 나가는 남자에게는 속으로 외친다.

‘이럴 거면 돈이나 주고 가!’

이렇게 여자를 창녀라도 된 것처럼 불결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경우는 최악이다.
기껏 배려한답시고 “어때, 좋았어?”라고 묻지만 그건 예우이긴 커녕,
여자를 시험에 들게 만드는 일이다.

그 질문은‘널 위해 이렇게 노력했어’라고 생색을 내거나,
서비스를 다 끝내고 나서 ‘어때, 이젠 됐지?’하는 뉘앙스로 들리기 십상이다.
또 별로라고 하면 그가 실망할 것 같고,
좋다고 하면 너무 밝히는 듯한 인상을 줄 것 같아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그러니 남자가 알아서 헤아려야 하는 거다.

좋다. 남자들이 원래 그렇다고 치자.
그렇지만 한번 모질게 말해보자.
“제대로 해주고 물어보면 귀엽기나 하지, 만족시켜주지도 못했다면,
뒷처리라도 잘 해주어야 하는 거 아닐까?”

마음에도 없는 팔 베개나 사랑한다는 속삭임,
어디서 본 건 있어서 하겐다즈를 나눠 먹거나 어색함을 감추기 위한 시덥잖은 농담….
소녀가 아니라면 그것이 진심인지, 아닌지 느낄 수 있다.

“네 걱정 알아, 널 떠나지 않을테니 걱정하지마.
네 덕분에 많이 즐거웠구, 너 또한 그랬기를 바래.”

이렇게 믿음직스럽게 애기해주지 못하겠걸랑,
한 침대 안에 있으면서 다른 혹성에서 온 인간이라고 느껴지는 막막함은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섹스가 끝난 후에 그 남자의 젠틀맨십을 본다.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그녀를 먼저 생각하라.
그것이 그녀, 그리고 궁극적으로 당신을 위한 최고의 예우다.

이것저것 다 귀찮고 자신 없는 남자들은
아예 무릎 꿇고 “잘 먹었습니다!”라고 매너 만점의 인사를 던져보도록.


글/지소원(인테리어 디자이너) GQ 7월 기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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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룻밤에 여성의 경우 30회ㆍ남성은 7번의 섹스가 가능하다고 한다.하지만 이에 도전하는 프로(?) 섹스 플레이어들이 속속 등장해 기네스북의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영화 홍보차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에네벨 청의 251명과의 섹스기록이 세계최고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에너벨 청의 기록을 3배 가량 능가하는 대기록도 있다.

금세기 최고의 섹스 이벤트로 기록될 이 사건은 캘리포니아 카노가 공원특별 세트장에서 열렸다. 전세계 성인 매스미디어 취재진이 집중된 가운데종전 기록인 포로노 스타 스테파니우스의 551명과의 섹스 기록에 도전한여인은 미국 최고의 섹시 스타 휴스턴. 그녀 역시 포르노 영화배우로인기가 높다.

80년대를 대표하는 남자 포로노 스타로 일명 코보로 불리는 론 제러미의진행으로 펼쳐진 섹스 이벤트는 엄선된 120명의 건장한 지원자들이 단 한명의 여성을 상대로 장기레이스에 들어갔다.?

이 이벤트의 특이점은 10명의 도우미들이 참가해 휴식에 들어간 남성의 심볼을 다시 일으켜 주는 배려를 해 준 덕분에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는것이다. 결과적으로 약 7시간 8분 동안 휴스턴은 621명의 남성과 섹스를함으로써 기존의 기록을 무려 70명이나 갱신해 참석자들의 감탄을자아냈다. 참석자들은 인간이 육상에서 10초대의 벽을 깬 다음으로 놀라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무리 기록을 세우는 것이 목적인 섹스였다고 하지만 여성과 남성의 신체적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일화이다. 한편 일본의 모 성인채널서 개최한일종의 '섹스대회'에서는 3명의 여자 배우들이 매트리스에 누워 3개조로나뉜 50명의 남성을 상대로 일정시간 섹스를 벌이는 게임까지 실시했다고 한다.

이러한 보도를 접하면서 필자는 포르노 업계가 섹스의 스포츠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인터넷 열풍으로 이제는 더 보여줄 것도, 더 이상 색다른 것도 없는 포로노 업계가 섹스를 스포츠화 하여 상품성을 높이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머지않아 프로 섹스선수가 등장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일이다.

퍼스트비뇨기과원장 drkim@drim2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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